날이 많이 선선해져 걷기 좋은 날씨가 되어가는 요즘,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2021 실버카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경량과 중량 실버카를 지원하였습니다.

A 어르신은 대상자는 많이 연로하셔서 병원과 한의원 방문이 잦으신데 기존 사용하던 실버카가 낡고 부서져

테이프를 감고 다니셔서 안전이 우려되어 신청하게 되셨습니다.

지원받은 실버카를 전해드리니 “안 그래도 갖고 다니던 실버카가 부서져서 구매한 곳으로 가서 물어보니 꽤 오래 걸린다고 하여

그냥 테이프를 감아서 끌고 다녔는데 힘이 안 받으니까 많이 흔들거려 넘어질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런 내 상황을 어떻게 알고 새 실버카를 주어 너무 고맙다” 라고 하시며 실버카를 받을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B 어르신은 허리와 무릎 건강 악화로 보행이 힘드신 상황에서 지팡이를 3년째 사용하셨습니다. 시장 다녀오실 때 힘이 들어 5번 이상 쉬었다 오시며

실버카 사용이 절실하지만 큰 목돈이 들어간다고 하시며 주저하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값 있는 것을 내가 받아도 돼요?” 라고 하시며 

실버카 앞, 뒤, 옆에서 살펴보시고 앉아도 보시고 방 안에서 밀어보기도 하시며 굉장히 만족하고 행복해하셨습니다. 

C 어르신은 대상자는 자녀가 없고 수급자로 어려운 경제적 상황이며

작년 외출하려 나서다 쓰러져 입원한 기억이 너무 강해 병원에 약을 받으러 가실 때 외에는 외출을 전혀 하지 않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실버카를 보시고 너무 좋아하시며 다리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시며 바로 마당을 3바퀴나 돌아보실 정도로 마음에 들어 하셨고

정말 고맙다고 하시며 다리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바깥 구경도 다니고 싶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어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동래구노인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의 튼튼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