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동불편 어르신의 경우, 배식을 받아 식판을 가져가던 중, 음식을 쏟거나 넘어지시는 등 불편을 겪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감사하게도 배식을 받는 어르신 중 여성 회원 어르신 2분이 10여명의 거동불편 어르신의 배식을 도와주셨으나, 이용 어르신들의 항의로 몇 개월전부터 경로식당 담당 사회복지사와 사회복무요원이 거동불편 어르신의 배식을 돕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예전에 배식을 도와주시던 여성 회원 어르신이 돕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돕거나 복지관에 자원봉사활동을 하시는 일에는 특별한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10분의 거동불편 어르신의 배식을 돕기 위해 식판을 가져다 드리는 2분의 어르신에게 보건증 발급을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거동불편 어르신의 배식을 돕는 방법에 대해서 다수의 이용 어르신이 불편을 느끼시거나 불만을 갖고 계시는지 알아보고, 복지관 직원이 보다 더 경로식당 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영하겠습니다.
의견을 제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