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장마와 때 아닌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신한은행에서 저소득 어르신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선풍기와 제습기, 건강음료를 지원하였습니다.

A 어르신은 에어컨 없이 선풍기에만 의지하여 폭염을 보내나 하셨는데 늦장마가 시작되어

매일 비가 오다 보니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도 많이 나고 이불도 습하고 옷에 곰팡이가 슬어 

냄새가 나는 상황에서 제습기가 습기를 제거해준다고 하니 “덕분에 감사하고 고맙게 잘 사용하겠다,

자녀들도 잘 돌봐주지 않는 세상에 이런 늙은이를 위해서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비쌀텐데 내가 무슨 복이 있어 이런걸 다 받을 수 있는지 너무 행복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B 어르신은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심장이 조이고 심하게 아프시어 집에서만 계셨고,

미니 선풍기로 더위에 힘들어 하셨으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구매를 망설이고 계셨습니다.

후원품을 받고 사용해보니 크기가 있어 바람도 시원하고 올여름 더위는 끝이라고 하시며 

로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선풍기가 있어 너무 시원하게 되었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건강음료 같은 경우에도 단백질이 부족해 어지럽고 해서 고생했는데 매일 한 개씩 먹으니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C 어르신은 8월 초에 병원에서 담도 제거 수술을 하여 건강 관리가 필요하고, 장맛비로 인해 집에 물이 새고

곰팡이가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건강 음료와 제습기를 보시고 고맙다는 말씀과 인사를 몇 번이나 하셨고, 눈물도 보이셨습니다.

퇴원 후 밥맛이 없어 다른 먹을 것이 필요하나 싶었는데 딱 맞게 좋은 걸 갖다주니 연신 챙겨주니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제습기 사용법도 설명해 드리니 어렵지 않게 켜고 끄고만 잘하면 되는 것이라 쓰기 너무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막바지 여름, 동래구노인복지관은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쾌적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